오늘은 새해를 맞아 버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.
일단 1월엔 하루에 하나씩 버린다.
1번 당첨!
* 오늘 떠나보내는 아이: 소니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
* 나에게 온 날: 2010년 12월 어느날
* 나에게 오게된 경위: 선물 받음
* 이 아이를 처음 대면했을 때의 느낌/기분: 나 이렇게 큰 거 안끼고 다녀봤는데... 블루투스네? 전화통화도 가능하네?
* 이 아이에 대한 감정:
감정이 별로 없다. 사실 첨엔 블루투스 연결이 불편해서 많이 못썼다.
근데 사용할 땐 지금까지 못느껴본 꽤 아늑한 기분이 들고 기분이 참 좋아져서 자주 쓰려했는데 간편한 이어폰에 자리를 뺏겼다. 항상 내 옆에 있지만 뭔가 가까운 친구가 되진 못한 그렇다고 꼭 필요하지도 않은?
*못버리고 있었던 이유:
음질이 꽤 좋고 착용감이 좋다. 집에서 쉴때는 쓰게 될거야 라는 마음으로...(아... 이 글을 적는 순간 아이패드 전용 헤드폰으로 사용할까아....? 라는 마음이 스물스물 올라온다....안되!!)
* 떠나보내야 하는 이유:
쓸때마다 연결해야하는 불편함. 귀마개 부분 너덜해짐. 비슷한 이어폰들 너무 많아 집을 복잡하게 한다.
* 후회없나?:
음.... 성능 땜에 쪼매 아쉽지만 그다지 고가의 제품은 아니니 안할듯. 에잇! 얼른 보내버릴테다. 그럼 이만
빠잇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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