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로 갖혀있다가 미쳐버리기 직전에 비슷한 상태의 친구와 마스크 끼고 바다구경 다녀왔다. 일광에 갔다가 북쪽으로 올르가는 길에... 기장카페 그릿비 가기 바로 전 전 집.
뭔가 아메리칸스러운 깔끔한 외관의 새 가게가 눈에 뛴다.
커피 일키로 45,000원
벽돌로 된 외관. 들어가니 한 쪽벽도 빨간 벽돌.
그릿비 옆옆집이라 그런지 바다풍경은 비슷하다.
근데 분위기는 좀 더 프랜차이즈 느낌에 접근성이 더 좋아 보인다. 조금더 편안한 느낌이다.
코로나바이러스로 손님이 없는 집도 많은데 이 집은 빵도 다나가고, 문닫기 30분전에 갔음에도 많은 사람이 있었고, 빵코너는 거의 비어있었다. 빵은 평범한 수준의 유행빵들이 많았다. 감동스런 새로운 빵은 없지만 샌드위치까지 있을건 다 있다.
직접 굽는다고한다.
이탈리안 스타일과 간단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브런치 메뉴가 많다. 파스타도 있다.
가격은... 보통이다. 엄청 비싸지는 않지만 싸지도 않다. 커피도 옆집이랑 비슷하다. 아직 특별한 개성은 못찾겠다. 기대감 가게하는 외관에 비해서 아직 특별한 건 못찾았다.
테라스에는 이런 빈백 의자가 무심하게 쪼롬히 줄서있당.
햇살 좋은 날 누워있음 천국일듯
꽤 묵직하고 분위기있었는데 사진이 잡아내질 못했당
다음엔 낮에와서 많이 먹고 다시 후기 남겨야겠다.
전망 좋아요.
아직 새 건물 냄새가 좀 나요~
기장드라이브하다가 손쉽게 들를수 있겠어요